국내 최초 액체질소 발생기 개발 성공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CryoH&I)는 편리한 액체질소 생산을 위한 액체질소 발생기(LN2 발생기)의 독자 개발을 완료하고, 자사의 첫 제품으로 CLN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본 액체질소 발생기는 일반 공기로부터의 고순도 질소 분리 및 정화 기술과 극저온 가스 액화 기술을 결합한 제품으로, 산업현장 및 연구현장에서 필요한 액체질소를 쉽고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러한 극저온 냉각 기술은 해외 선진 기업 중 소수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집약도가 매우 높습니다.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국내에서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20년간 축적된 극저온 냉각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액체암모니아발생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액체질소는 병원, 제약, 생명공학 산업에서 미생물, 제대혈, 세포, 백신의 검출이나 보관을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식품 가공, 재활용 및 초저온 냉각의 편의성에도 널리 사용됩니다. 이 액체질소는 주로 대규모 생산업체로부터 압력 용기 형태로 공급되어 수요 지점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번 중소형 액체질소 생성기가 출시되면서 이제 언제 어디서나 버튼만 누르면 액체질소를 직접 생산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액체질소를 구매할 필요도 없고, 수령과 현장 설치까지의 번거로운 과정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 편의성과 효율성, 안전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습니다.

본 사업을 총괄하는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 장비사업부 이동진 부사장은 “이번 액체질소 발전기 제품은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가 초저온 기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이번 소형 및 중형 제품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대형 액체질소 발생기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초저온 모듈 및 장비 전문기업입니다."

2020년 9월 설립된 (주)크라이오에이치앤엘은 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 사용되는 극저온 진공펌프를 제조,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경기도 동담 인근에 극저온 연구센터를 개소해 극저온 냉장고와 액체수소(LH2), MRI, 양자컴퓨터 응용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